케이캡 5월 누적 매출 370억, 전년比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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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캡 5월 누적 매출 370억, 전년比 50%↑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1.06.30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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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앞두고 질주…"이노엔 주가 행보 탄력" 기대

[프레스나인] HK이노엔(HK inno.N)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지난달까지 370억원 이상 매출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이노엔)
(사진제공=이노엔)

국산신약 30호로 2019년 3월 출시한 케이캡은 유비스트 원외처방액 기준으로 올해 1~5월 373억4000만원 매출을 냈다.

특히 급성장한 매출로 돌풍을 일으킨 지난해보다 호실적을 내고 있다. 올해 5월 누적 케이캡 매출은 전년동기 247억원보다 51.2% 증가한 금액이다.

6월 한 달 간 집계를 남겨두고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유비스트 기준, 725억1000만원)도 절반 이상 달성했다.

이같은 케이캡 매출확대는 연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HK이노엔 행보에 힘을 실어줄 거라는 기대도 나온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바이오업계에서 조단위 기술이전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에는 케이캡의 매출이 크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도 “국산신약으로 뛰어난 역량을 보인 만큼 연구개발 분야보다 제조업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의 관심까지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최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은 빠른 약효 발현과 지속성, 식전식후와 무관한 복약편의성 등을 장점으로 출시 첫해부터 일부 지역에서 품귀를 빗는 등 의료계 관심을 끌었다.

또한 미란성·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 항생제 병용요법 등으로 적응증을 추가, 임상연구를 지속하며 처방시장에서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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