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올해 공매도 과열 48건 지정…38%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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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올해 공매도 과열 48건 지정…38% 비중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1.07.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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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6건 가장 많아…휴온스 등 거래대금 증가↑

[프레스나인] 올해 제약바이오 업종에서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이 48건(적출일 기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127건에서 37.8% 비중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까지 과열종목 지정은 차바이오텍이 6건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바이오와 에스티팜이 각각 5건이었다.

다음으로는 ▲안트로젠 4건 ▲제넥신, 녹십자랩셀 각 3건 ▲휴온스, 엔케이맥스, 엔지켐생명과학, 삼천당제약, CMG제약 각 2건 ▲휴젤, 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 텔콘RF제약, 인트론바이오, 오스코텍, 알테오젠, 신풍제약, 셀트리온제약, 보령제약, 레고켐바이오 각 1건 순이다.

공매도 과열종목은 주가가 5% 이상 하락하고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배율이 5배 이상(코스피 6배 이상)인 경우 등 기준(주가, 공매도 증가배율, 직전 40거래일 공매도 비중 평균)에 해당하면 지정한다.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배율은 휴온스가 54.86배로 가장 높았고, 신풍제약 43.03배, 보령제약 30.31배, 현대바이오 23.11배, 엔케이맥스 19.26배(이상 적출일 5월3일)로 상위를 차지했다.

업계 일각선 소유하지 않은 증권을 매도하는 공매도는 특정 종목 집중타깃 시, 주가하락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해당 거래일 이들 기업 주가는 전일대비 휴온스 10.6%, 신풍제약 12.2%, 보령제약 12.5%, 현대바이오 8.2%, 엔케이맥스 4.5%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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