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바이옴, 佛 Biose Industrie와 CDMO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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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바이옴, 佛 Biose Industrie와 CDMO 계약 체결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1.07.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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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임상시험용 완제의약품 생산 마치고 IND 승인 목표

[프레스나인] 지아이바이옴은 고형암 치료제 후보 물질 ‘GB-X01’의 임상시험용 제제 생산을 위해 프랑스 Biose Industrie(바이오스)와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아이바이옴과 바이오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GB-X01’의 공정 개발, 제형 개발, 임상시료 생산 및 품질관리(QC) 등에 협력한다. 

바이오스는 LBP(Live Biotherapeutic Products) 연구·개발 및 제조 생산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Evelo Biosciences 등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의 CDMO 파트너다. 특히 생균(live bacteria) 기반 의약품 원료와 임상시험 및 상업용 완제의약품 생산을 위한 GMP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GB-X01은 지아이바이옴 자체 스크리닝을 통해 발굴, 개발 중인 고형암 치료제 후보 균주로 전임상 시험에서 뛰어난 암 진행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아이바이옴은 올해 상반기 참가한 글로벌 파트너링 미팅에서 GB-X01의 전임상 유효성 데이터를 확인한 다국적 제약사들이 높은 관심을 보여, 향후 유효성 검증 및 기전 규명 연구 결과에 따라 글로벌 제약사와의 면역 항암제 병용 공동 임상 및 조기 기술이전의 가능성까지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아람 GB-X01 연구 PL은 “현재 말초혈액 단핵 세포(Peripheral Blood Mononuclear Cells) 및 CD34+ (Hematopoietic Stem Cells, 조혈모세포) 인간화 마우스 모델에서 GB-X01과 다양한 면역 항암제에 대한 병용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실험을 진행 중”이라며 “작용 기전을 규명하는 실험 또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보기 지아이바이옴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에 있어서 의약품 원료의 대량 생산 공정 확립과 안정적 공급, 철저한 다큐멘테이션은 임상 진입 전 넘어야 하는 가장 주요한 허들”이라며 “이번 바이오스와의 계약을 통해 GB-X01의 안정적 생산 라인을 확보한 만큼, 내년 임상 1상 IND 승인까지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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