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HK이노엔은 오송 수액 신공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인증을 획득하고 가동 채비를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HK이노엔은 오송 수액 신공장과 기존 대소공장의 연간 백(Bag)제형 수액 생산량을 합할 경우 국내 최대 수준인 연 1억 개 이상의 생산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HK이노엔은 오송 수액 신공장을 앞세워 의료환경에 필수적인 수액제를 원활히 공급하는 동시에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HK이노엔은 시제품 생산 및 제품허가를 마치는 대로 ‘플라스마솔루션에이주’ 등 15개의 수액제를 생산할 예정이며, 그 시점을 연내로 보고 있다.
HK이노엔은 오송 수액 신공장 건립을 위해 약 1000억원을 투입했다.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팩토리로 지어진 오송 수액 신공장은 수액제 생산 전 과정뿐만 아니라 전력 에너지/환경관리 과정에서 나오는 빅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우수한 품질의 수액제를 원활하게 생산,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생산부터 보관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생산효율성도 극대화했고, 글로벌 품질관리 규정에 맞도록 최신 IT시스템을 적용했다고 전했다.
곽달원 HK이노엔 수액사업총괄 부사장은 “오송 수액신공장은 글로벌 수준의 생산 인프라를 통해 수액제를 더욱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제품 개발, 우수한 품질의 제품 생산을 통해 수액제 시장 내 HK이노엔의 지위를 한층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