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바이오사이언스, 패혈증 조기진단 기술 유럽 특허 등록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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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바이오사이언스, 패혈증 조기진단 기술 유럽 특허 등록 결정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1.09.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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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마커 WRS 활용…“바이러스 감염증에도 진단적 가치 높아”

[프레스나인] JW바이오사이언스는 바이오마커 ‘WRS(트립토판-tRNA 합성효소)’로 패혈증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원천기술에 대해 유럽특허청(EPO)으로부터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8일 밝혔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주요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개별 서류 절차를 거쳐 최종 특허 취득을 완료할 계획이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WRS를 활용한 패혈증 진단키트 개발을 위해 신촌세브란스병원과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위한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식약처에는 올해 말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패혈증과 같은 감염성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는 WRS 원천기술 특허를 보유한 곳은 자사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기존 패혈증 진단 마커의 경우 세균에 의한 감염만 진단이 가능했으나, WRS는 바이러스와 진균(곰팡이)에 의해서도 활성화되기 때문에 세균성 패혈증과 함께 코로나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증에도 진단적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6년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으로부터 WRS 원천기술을 이전 받은 후 2017년 한국, 2020년 미국과 일본, 올해 8월 중국에서 각각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JW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WRS를 이용한 패혈증 진단 기술의 특허를 잇달아 확보하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글로벌 체외진단 분야의 의료 미충족 수요 해소를 위해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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