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사 매출상승 코프로 품목, “시너지보단 각개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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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사 매출상승 코프로 품목, “시너지보단 각개전투”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1.09.2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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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별 각사 실적 갈려…개인 실적 불인정 등 ‘보상정책 결과물’

[프레스나인] A제약사와 B제약사가 공동판매에 나서 최근 매출 상승을 일으킨 품목들이 두 제약사간 시너지보단 각 제약사 영업직원에 대한 인센티브 정책 결과물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끈다.

이들 품목은 공동판매 이후 1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일계열 제품들의 매출이 횡보하거나 감소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각선 공동판매를 통해 두 제약사가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내부 직원들에 따르면 일부 제품은 A제약사, 다른 제품은 B제약사로 대부분의 판매실적이 쏠려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부 제품은 A사 주력 품목으로 직원들의 실적이 강조된 반면, B사가 실적을 낸 제품은 A사 직원들에는 개인 실적이 아닌 팀 실적으로만 인정이 됐다는 것이다.

양사 직원들은 “공동프로모션보다는 각사 영업의 결과물”이라며 “A사는 비교적 최근 출시한 품목 실적에 집중, B사는 다른 제품에 주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B사 내부에선 연내 복수의 공동판매 품목을 발표할 수도 있단 이야기가 나온다.  

현재는 블록버스터를 포함한 제품들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일부 품목들은 이미 계약을 상당부분 마치고 세부사항을 조율, 상대측과 공개시기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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