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 투자 디앤디파마텍, 기술성평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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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 투자 디앤디파마텍, 기술성평가 통과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09.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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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A' 등급 획득…기업공개 본격 돌입

[프레스나인] 동구바이오제약이 31억원 투자를 진행한 퇴행성 뇌신경질환 신약개발업체인 디앤디파마텍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서 'A, A'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 

디앤디파마텍은 이른 시일내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기업공개 작업을 본격화한다. 북미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임상단계 파이프라인과 글로벌 임상개발 진척도와 복수의 해외 기술이전 계약체결 실적으로 기술의 독창성, 완성도 및 신뢰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디앤디파마텍은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기반 5개의 임상 전문 자회사를 통해 퇴행성 뇌질환, 섬유화질환 및 대사성질환 등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업체다. 지난 27일에는 회사가 개발중인 대사성질환 치료제 DD01에 대해 시가총액 5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선전 살루브리스 제약과 중국 지역에 대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디앤디파마텍은 반환의무가 없는 400만 달러를 수령하며, 개발 및 상업화에 따른 별도의 단계별 마일스톤 기술료를 확보한다. 상업화 단계 진입 시 매출구간에 따라 최소 두 자릿수 이상의 로열티도 지급받게 된다.

뷰노, 지놈앤컴퍼니의 상장으로 성공적인 투자결과를 일궈낸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디앤디파마텍의 기술성평가 통과를 통한 기업공개 본격화에 이어 바이오노트, 노바셀테크놀로지의 상장이 예상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디앤디파마텍 뿐만 아니라 이어지는 투자 바이오벤처의 상장 소식으로 동구바이오제약은 높은 평가차익이 예상되고 있다. 올해에는 신기술사업금융회사인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하며 전문적인 투자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미래성장 산업 발굴의 일환으로 잠재력이 풍부하고 성공가능성이 높은 바이오벤처에 투자함으로써 직접 투자에 대한 리스크를 축소하고 오픈콜라보레이션을 구축했다"며 "투자성과에 따른 자본수익에 더해 공동 R&D, 제품개발, 사업제휴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미래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동구바이오제약
사진/동구바이오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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