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美키네타 200만불 투자…지분 1.56%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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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 美키네타 200만불 투자…지분 1.56% 확보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1.10.0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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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 성공시 국내 상업화 독점권 가져

[프레스나인] 휴메딕스는 미국 면역항암항체치료제 개발 기업 키네타(Kineta Inc., CEO Shawn Iadonato)와 전략적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하는 안건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5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200만 달러로, 휴메딕스가 키네타 지분 1.56%를 취득하는 방식이다. 

휴메딕스는 이번 투자에 따라 키네타가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들에 대해 비임상 단계부터 휴메딕스의 파트너사인 팬젠의 생산시설을 활용, 개발 및 상업화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휴메딕스는 또 현재 키네타가 개발하고 있는 파이프라인 중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위탁해 생산 예정인 유방암항암제 ‘VISTA’를 비롯, 면역항암제에 대한 한국 내 독점적 상업화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키네타는 면역항암제 및 만성신경통치료제, 항바이러스치료제 등을 연구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지난 2007년 설립됐다. 

숀 키네타 최고경영자(CEO)는 “휴메딕스와 신약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공동 협력을 하게 돼 기쁘다”면서 ”키네타가 개발 중인 여러 파이프라인들의 임상시험이 예정된 만큼 양사 간의 시너지가 증폭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는 “키네타는 과거 화이자, 제넨텍 등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성사시킬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단기적으로는 위탁생산(CMO) 사업, 장기적으로는 면역항암 신약에 대한 국내 상업화 협력 등에 관한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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