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대규모 3상 결과 NEJM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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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대규모 3상 결과 NEJM 게재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1.10.0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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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서 83.5% 예방 효과…증상 악화 및 사망 사례 없어”

[프레스나인]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 코로나19 백신의 대규모 3상 임상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미국, 칠레, 페루에서 진행된 대규모 3상 연구다. 임상 참여자는 총 3만2451명이며, 2만1635명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을, 1만816명은 위약을 투여 받았다. 

연구는 백신 접종 완료 후 15일 이상이 지난 이들에 대해 효과, 안전성, 면역원성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분석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은 유증상 코로나 예방에서 74%의 효과를 보였다(95% CI, 65.3%~80.5%, P<0.001). 

백신의 효과는 임상에 참여한 모든 연령대에서 유사한 수준으로 확인됐으며, 65세 이상 고령층에선 83.5%의 효과가 나타났다. 

중증·위중증 사례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접종군에선 발생하지 않았으며 위약군에선 총 8건의 중증 사례가 관찰됐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의 내약성과 안전성도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백신과 관련된 안전성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발생 위험 증가도 보고되지 않았다.

친용 다이(QinYong Dai)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전무는 “이번 연구는 이전에 보고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의 임상연구 결과와 세계 각국에서 축적된 리얼월드데이터(RWE)를 통해 확인된 백신의 효능 및 내약성 프로파일이 일관되게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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