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코로나19 면역치료제 iCP-NI 기존 치료제보다 우월성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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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 코로나19 면역치료제 iCP-NI 기존 치료제보다 우월성 증명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10.1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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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

[프레스나인] 셀리버리가 국가지정 평가기관에서 코로나 감염병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면역치료제 iCP-NI의 효능평가를 추가진행한 결과, 모든 평가항목에서 뛰어난 코로나19 치료효능결과를 나타냈다고 15일 밝혔다.  

셀리버리는 코로나19 면역치료제 iCP-NI를 개발하고 있는 신약개발기업으로, 지난 2020년 초 부터 약물재창출이 아닌 바이러스 감염병을 대비한 면역치료신약으로서 코로나19 치료제 iCP-NI를 개발해 왔다. 현재 유럽과 미국에서 임상단계 (유럽: 임상신청완료, 미국: 임상신청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임상시험이 진행된다 하더라도 신약물질의 연구가 종료되는 것은 아니며, 기본적인 신약물의 특성과 함께, 치료효능에 대해서도 다양한 각도로 계속해서 평가시험을 진행해야 한다. 

셀리버리는 이미 2020년 미국 써던리서치社 (Southern Research, 버밍햄, 앨라바마) 에서 영장류를 대상으로 iCP-NI의 코로나19 치료효능평가를 진행했다. 프랑스 피지오제넥스社 (Physiogenex, 툴루즈, 프랑스)와도 국내 국가지정 평가기관을 통해 코로나19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다양한 효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국가지정 평가기관이어서 기관명을 밝힐 수는 없으나, 생물안전등급 (Biosafety Level: BSL) 3등급 국가공인기관에서 코로나19 햄스터모델을 대상으로 iCP-NI를 투여한 결과, 바이러스 수는 최대 94.5% 까지 급감했다. 

면역폭풍을 일으켜 위중증 및 사망에 이르게 할수있는 강력한 염증성 싸이토카인들인 인터루킨 (IL)-17은 -68%, 티엔에프-알파 (TNF-α)는 -69%, 인터루킨 (IL)-6는 -45% 를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병변부위인 폐 조직을 보호해 영구적 조직손상을 억제하고, 대표적인 임상증상인 몸무게의 급격한 감소까지 회복 (위약군 대비 57%) 시키는 등, 평가를 진행한 모든 항목에서 뛰어난 코로나19 치료효능을 보였다고 시험책임자가 밝혔다. 

셀리버리는 “임상1상은 사람에게서 안전성을 평가하므로 매우 빨리 진행, 종료될 것이고, 임상2상에서 실제 코로나19 감염병에 대한 치료효능을 평가하게 되는데, 이러한 동물모델의 치료효능 결과가 명확하면, 임상2상 신청 후 평가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임상시험 중 용량결정시험 및 투여유효용량을 결정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을 상당히 단축시킬 근거로 작용해 코로나19 감염자 대상 임상시험 조기종료에 큰 보탬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또한, 다른 임상물질 및 기존 치료제 (예,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등) 대비 상당히 우수한 결과도출을 국가공인시험기관에서 증명해 준 것이므로, 이 결과를 한국 식약처 (KFDA)와 공유해 어떻게 하면 좀더 빨리 코로나19 감염병 치료제로서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한국을 포함한 세계시장에 감염병 치료신약으로 내 놓을 수 있을지 심도 깊게 의논하여 현명히 추진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코로나19 감염병 동물모델에 iCP-NI 투여 결과, 코로나 바이러스가 94.5% 감소함,95%이상 통계적 신뢰도. 사진/셀리버리
코로나19 감염병 동물모델에 iCP-NI 투여 결과, 코로나 바이러스가 94.5% 감소함,95%이상 통계적 신뢰도. 사진/셀리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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