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체외진단기 수출 10% 성장, 中유지 美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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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체외진단기 수출 10% 성장, 中유지 美하락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1.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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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 1조7천억…미국향 60% 줄어

[프레스나인]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체외진단기 수출액이 올해 3분기까지 1조7000여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0%가량 증가했다.

주요 수출국인 미국으로의 수출은 줄어든 반면 중국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20일 관세청 수출입실적(신고수리일 기준)에 따르면 2021년 1~9월까지 체외진단기기(HS코드 382200 기준) 수출액은 1조7201억원으로 전년도 3분기(1조5673억원)보다 9.7% 늘어났다.

다만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에선 성장세가 꺾였다. 3분기 누적 미국향 수출액은 743억3000만원으로 전년동기(1909억6000만원) 대비 61.1% 수출이 감소했다.

같은 기간 중국은 123억9000만원에서 150억4000만원으로 21.3% 수출이 증가, 성장세를 유지했다.

체외진단기기는 지난해 연간 2조5612억원가량 수출(미국 2341억원, 중국 206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 이후 수출이 감소한 주요 의료기기 품목들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내과·외과·치과용 기기 등을 포함한 품목(hs코드 9018) 수출액은 3분기 누적 1조914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수출액(1조9609억원)을 98%가량 달성했다.

미국으로 수출액은 4121억원(전년동기 대비 44.2%↑), 중국향 수출은 1771억원(56.9%↑)을 기록했다.

의료기기 품목들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지난해 연간 8160억원으로 수출액이 급증한 마스크(HS코드 6307909000 기준) 품목은 3분기까지 941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86%가량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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