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아제약, 소아과 메인품목 '아토크정' 재고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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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아제약, 소아과 메인품목 '아토크정' 재고 바닥
  • 염호영 기자
  • 승인 2021.11.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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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수요증가···의약품 동등성 평가 등 영향 품절사태

[프레스나인] 삼아제약의 소아과 메인 품목인 진해거담제 아토크정이 품절을 빚고 있다. 품절 사태는 최소 연말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A사 약국 온라인몰. 자료/프레스나인

삼아제약 한 직원은 “환절기를 맞아 약국에서 재고 확보에 나선 탓도 있지만, 내년 실시하는 의약품 동등성 재평가와 겹쳐 추가 생산이 미뤄진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의약품 동등성 평가는 주성분·함량 및 제형이 동일한 두 제제에 대한 의약품 동등성을 입증하기 위해 실시하는 생물학적 동등성 평가와 이화학적 동등성 평가를 말한다.

재평가 대상의 시험계획서는 2021년 12월 31일까지, 결과보고서는 2022년 9월 30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기한 내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 1차 해당 품목 판매업무 정지 2개월, 2차 판매업무 정지 6개월, 3차 허가취소를 받을 수 있다. 의약품 동등성시험에서 동등성을 입증하지 못한 품목은 허가취소 및 회수 등의 조치를 받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원외처방액 기준, 지난해 연간 아토크정 처방조제액은 29억 2000만원, 올해 10월까지 처방조제액은 18억원이다.

삼아제약 관계자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 일부가 출고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종합도매위주로 소량 출고가 되고 있지만 워낙 수요가 많아 물량을 따라가기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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