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캔서롭이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하며 ‘디엑스앤브이엑스(Dx & Vx Co., Ltd.) 주식회사’로 간판을 바꾼다. 더불어 최대주주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을 추진한다.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캔서롭은 오는 23일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엘리시아 지식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임시 주총 안건은 정관 변경과 이사 선임이다.
캔서롭은 신규 사업 추진 위해 디엑스앤브이엑스로 상호를 변경할 계획이다. 상호 변경에 따라 회사 홈페이지도 개편한다.
캔서롭은 기존 보유하고 있는 진단사업(Dx, Diagnostics)의 축적된 인프라 기반 위에 백신사업(Vx, Vaccine)을 진행함으로써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단 포부다.
캔서롭은 또 의료기기 및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수출입업 등을 사업 목적에 포함하는 정관 변경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보건식품 제조, 판매 및 수출입업을 비롯 ▲식품등 제조, 판매 및 수출입업 ▲유아용품, 임산부용품 제조, 판매 및 수출입업 ▲일용품 제조, 판매 및 수출입업 ▲창고업 및 물류관리 및 물류용역업 ▲수출입업 및 중개 대행업 등의 사업 목적에 정관에 새롭게 추가한다.
캔서롭은 신규 사업 등을 통해 국내 및 해외시장 확장을 도모하고 매출 증대와 흑자전환을 조속히 달성하는 한편, 거래 재개를 조기에 신청하겠단 계획이다.
임시 주총에선 사내이사 선임 안건도 다뤄진다. 후보자는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박상태 COREE LLC 대표이사, 이용구 COREE Company Limited 부사장 등 3명이다.
임 대표이사는 현재 캔서롭 최대주주로 561만4823주, 19.5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임 대표이사는 지난 10월 200억원 상당의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현물출자해 지분을 취득했다.
캔서롭은 지난 8일 공지를 통해 “이사회는 경영쇄신과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정관변경 안건을 임시 주총에 회부했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의 범지구적인 종결과 향후에도 주기적으로 반복될 신‧변종 감염병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출자회사인 Oxford Vacmedix를 필두로 영국과 유럽, 미국과 중국 그리고 한국의 백신 컨소시엄 파트너사들과 협력, 차세대 백신 플랫폼 개발의 주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사업범위 변경과 관련해선 “회사의 연구, 분석 핵심역량을 활용해 단기적으로 수익개선이 가능한 분야에 신속히 진출하기 위해 유전체검사와 연계된 헬스케어 관련 건강기능식품 및 기능성 스킨케어 등을 연구개발, 판매 및 수출입과 그에 수반되는 사업을 목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및 해외시장 확장을 통해 매출 증대와 흑자전환을 조속히 달성하고 거래재개를 조기에 신청하는 등 회사의 가치 증대를 도모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