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AG신진작가 연속장려프로젝트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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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AG신진작가 연속장려프로젝트 展
  • 이정원 기자
  • 승인 2021.12.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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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수 展 “몸의 실체를 파헤치다”

[프레스나인] 안국문화재단(안국약품) 갤러리AG에서 12월31일까지 AG신진작가 연속장려프로젝트 “主專自强成” 展 중 2편 정지수 작가의 “몸의 실체를 파헤치다” 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안국약품이 후원하고 안국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AG신진작가 연속장려프로젝트’는 매년 신진작가 공모와 더불어 선정된 신진작가들에게 다양한 지원의 기회를 확대하는 프로젝트의 하나이며, ‘작가가 묻다’라는 독특한 방식의 <1:1 작가 컨설팅>을 기반으로 한 릴레이 전시회다.

프로젝트의 주제인 ‘주전자강성’은 예술가뿐만 아니라 누구든 주인의식을 가지고 자기 맡은 일에 대한 열정으로 전문성을 키우게 되면 자신감을 느끼게 돼 강한 성취감으로 성공에 이른다는 신념을 의미한다. 작가의 적극적인 요구에 의한 컨설팅을 통하는 구조를 만들어 작가의 자주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도움을 주려는 취지다. 자발적인 작가의 요청과 노력을 자극하는 것에 대한 동기부여며 진정 작가 지원의 근간이 되기를 희망하는 것이 목표가 된다는 설명이다.

총 2명의 작가로 구성된 이번 연속 전시의 두 번째 작가로 정지수 작가의 “몸의 실체를 파헤치다.” 展이 개최 된다.

정지수 작가는 할아버지의 죽음을 접하고 ‘너는 없고 너만 남았다.’ 라는 작품으로 시작된 인간의 죽음을 통해 존재의 변화를 겪고, 인간의 몸이 물질화되고 변화되는 자연의 질서를 몸소 체득한 체로 회화적 실험을 하고 있다. 

안국문화재단 관계자는 “보여지는 것과 사유에 의해 만들어지는 개념의 형상에 의한 조합이 회화로 표현되면서 다소 괴이하지만 익숙함으로 다가서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변화하는 인식의 자율성을 예기한다. 이번 전시에서 보여지는 물체로서의 ‘몸’은 사유를 벗어난 그 자체이며 인간과 생명의 존엄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도 숨어있다. 몸의 실체와 인간의 사유의 경계를 표현하는 백미의 작품으로 윤동주라는 작품이 대표적이다. 극심해져 가는 끝이 보이지 않는 전염병의 쓰나미 속에 인간의 실체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한 인간들의 몸부림이 전시에 녹아있다“고 말했다.

생활승무. 사진/안국문화재단
생활승무. 사진/안국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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