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지난해 임상시험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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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지난해 임상시험 최다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2.01.04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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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31건 19%↑…임상1상 701건 40%↑

[프레스나인] 종근당이 지난해 국내 제약사 가운데 임상시험을 최다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단계별로는 안전성을 확인하는 1상이 가장 많았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임상시험 건수는 292개 기관이 1331건을 신청해 전년(1120건)비 19% 증가했다. 

임상 단계별로는 1상이 701건으로 최다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비 40%(512건) 늘어난 수치다. 상업화 임상에 돌입한 파이프라인이 많이 늘었다는 의미다. 

이어 3상이 202건, 연구자임상시험이 148건, 2상이 126건, 1/2상(1상과 2상 동시 진행)이 37건 등의 순이었다. 3상은 전년(193건)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2상은 25%(101건)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글로벌 임상대행기관인 한국아이큐비아가 39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제약사인 한국MSD와 종근당이 29건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한국아이큐비아와 한국MSD는 글로벌 신약을 국내 도입하기 위한 다양한 임상시험을 신청했다. 종근당은 자체 신약후보물질과 개량신약 등을 상업화하기 위한 임상을 활발히 진행했다. 

글로벌 제약사인 한국노바티스가 27건, 임상시험 대행기관 피피디디벨럽먼트피티이엘티디와 의료기관 서울대학교병원이 각각 24건을 기록했다. 이어 임상시험 대행기관 한국파락셀과 대웅제약이 22건을 기록했다. 한국로슈와 휴온스가 나란히 20건으로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1상 시험이 전년보다 많이 늘어난 것은 파이프라인의 다양화 때문으로 보인다"며 "해외진출과 신약 개발 R&D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앞으로도 임상시험 승인이 늘어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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