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제약‧바이오株 리포트]기관‧외인 매도행렬에 개미만 줍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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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제약‧바이오株 리포트]기관‧외인 매도행렬에 개미만 줍줍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2.01.0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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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개인 6조2329억 순매수…SK바이오팜‧삼바 각각 매수‧매도 1위

[프레스나인] 개인투자자가 2020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제약·바이오 섹터의 가장 큰 손으로 움직였다. 개인투자자는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도한 금액의 약 1.5배를 사들였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에서 총 76조931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금융투자사, 연기금 등 기관(기타법인 포함)은 44조934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도 25조9557억원을 팔아치웠다.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에 상장된 종목 중 섹터별로 우량기업을 선정해 총 300종목으로 구성한 KRX300 지수는 지난해 1794.81에서 1810.84로 0.89% 상승했다.  

하지만 제약·바이오 섹터는 참담했다. KRX300헬스케어 지수는 4704.94에서 3167.56으로 32.68% 주저앉았다. KRX300헬스케어는 KRX300 개별지수 중 필수소비재 지수(-13.66%)와 함께 유이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며 등락폭이 가장 컸다. 

개인은 6조2329억원 상당의 제약·바이오 주식을 순매수했다. 하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조5013억원, 6993억원을 순매도했다. 

표/프레스나인
표/프레스나인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한 종목은 SK바이오팜으로 1조1441억원을 순매수했다. 다음으로 ▲셀트리온(9995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7001억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3740억원) ▲HK이노엔(3448억원) ▲신풍제약(3426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2878억원) ▲씨젠(2744억원) ▲셀리버리(2528억원) ▲종근당(1683억원) 순이다. 

개인 순매도 1위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로 1조3678억원을 팔아치웠다. 이어 ▲오스템임플란트(1566억원) ▲에스티팜(1553억원) ▲지씨셀(1520억원) ▲대웅제약(1368억원) ▲유바이오로직스(1122억원) ▲파마리서치(978억원) ▲싸이토젠(902억원) ▲덴티움(638억원) ▲레고켐바이오(561억원)가 개인 순매도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기관이 비중을 둔 종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로 9257억원을 순매수했다. 다음으로 ▲에스티팜(1772억원) ▲지씨셀(1394억원) ▲대웅제약(1113억원) ▲파마리서치(911억원) ▲휴젤(855억원) ▲레고켐바이오(568억원) ▲한미사이언스(468억원) ▲알테오젠(438억원) ▲엘앤씨바이오(424억원) 순으로 매집했다.

표/프레스나인
표/프레스나인

반면 기관들은 셀트리온(1조767억원)을 1조원 넘게 순매도했다. 또 ▲SK바이오사이언스(9399억원) ▲녹십자(2759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2174억원) ▲HK이노엔(2151억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1805억원) ▲SK바이오팜(1773억원) ▲한올바이오파마(1316억원) ▲에스디바이오센서(1099억원)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1010억원) 등도 기관 순매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이 중 SK바이오사이언스, HK이노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에스디바이오센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상장한 회사들로 상장 후 수익실현을 위해 매도 비중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도 기관과 마찬가지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눈여겨보며 5425억원을 담았다. 다음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2810억원) ▲에스디바이오센서(2477억원) ▲오스템임플란트(1612억원) ▲SK바이오팜(1539억원) ▲녹십자(1183억원) ▲에이치엘비(796억원) ▲덴티움(720억원) ▲셀리드(564억원) ▲파마리서치(471억원)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자리했다.  

외국인 순매도 1위 종목은 씨젠으로 2242억원을 팔아치웠다. 이어 ▲알테오젠(2102억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1803억원) ▲셀리버리(1612억원) ▲유한양행(1599억원) ▲종근당(1151억원) ▲신풍제약(1150억원) ▲현대바이오(898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867억원) ▲셀트리온제약(789억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10위 안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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