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美파트너사 면역항암제 최종 후보물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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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美파트너사 면역항암제 최종 후보물질 선정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2.01.0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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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내 1상 IND 신청 계획

[프레스나인] LG화학은 면역항암제 개발 파트너사인 미국 큐바이오파마(Cue Biopharma)가 ‘CUE-102’ 전임상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임상개발 단계 진입을 위한 최종 후보물질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CUE-102는 각종 고형암 및 혈액암 세포에서 과발현 된 윌름스 종양 유전자(Wilms Tumor-1, WT-1)을 인식, 이를 제거하는 T세포(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특이적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약물이다. WT-1 발현 암종에는 대장암, 급성골수성백혈병, 난소암, 소세포폐암, 삼중음성유방암 등이 있다. 

큐바이오파마는 WT-1 항원에 선택적 반응하는 T세포의 증식 및 활성화를 확인한 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1분기 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1상 임상 시험계획(IND)을 제출할 예정이다.

아시아 지역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하고 있는 LG화학은 추후 파트너사의 1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2상 임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큐바이오파마의 체내 면역기능 조절 플랫폼 기술(Immuno-STAT)을 바탕으로 공동개발 중인 또 다른 신약 후보물질인 두경부암 치료제 ‘CUE-101’은 현재 미국에서 1상이 진행 중이다. LG화학과 큐바이오파마는 CUE-101, CUE-102 개발 가속화를 통해 플랫폼 기술의 정밀성 및 확장성을 입증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은 현재 8개의 전임상 및 임상개발 단계 항암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항암분야 연구개발 역량 강화 및 오픈이노베이션 지속 확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항암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연구원들이 신약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G화학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연구원들이 신약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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