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지난해 원외처방 7420억원 달성…4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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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지난해 원외처방 7420억원 달성…4년 연속 1위
  • 염호영 기자
  • 승인 2022.01.1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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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생산실적도 업계 1위…“지속가능 혁신경영 롤 모델”

[프레스나인] 한미약품은 지난해 7420억원의 원외처방 매출(유비스트 기준)을 달성, 4년간 국내 원외처방 시장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한미약품 최근 4년간 원외처방 실적.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의료기관 방문 환자들이 급감하는 상황에서도 창의적 제제기술을 토대로 출시한 고품질 의약품과 한미만의 특화된 마케팅이 시너지를 일으켜 지속적인성장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100억원대 이상 블록버스터 의약품도 2020년 13개 제품에서 2021년 16개로 늘었다. 과민성방광 치료제 ‘미라벡(115억원)’과 혈액순환개선제 ‘한미오메가(101억원)’ 고중성지방혈증치료제 ‘페노시드(100억원)’가 새롭게 한미 블록버스터 제품군에 이름을 올렸다. 이 제품들도 모두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의약품이다.

또 2021년에는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2020년 1049억원의 처방 매출을 기록한 로수젯은 2021년 전년 대비 17.4% 성장해 1232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제약사가 자체 개발한 의약품 중 가장 많은 처방 매출이다.

비급여 의약품을 포함하면 한미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은 18개로 증가한다. 작년 발기부전치료제 ‘팔팔’은 442억원, 발기부전 및 전립선비대증치료제 ‘구구’는 194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상기 리스트는 급여의약품 기준이며 비급여 의약품(팔팔, 구구)을 포함하면 블록버스터 제품은 18종으로 늘어난다.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은 2000년 국내 최초 개량신약인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과 2009년 국내 제약사 최초의 복합신약 ‘아모잘탄’을 출시하며 한국 의약품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후 로수젯, 에소메졸, 한미탐스 등 각 질환 분야에서 한미만의 차별화된 고품질 의약품을 다양하게 출시하며 경쟁력을 다져왔다.

이 같은 성과는 국내 제약사 중 의약품 생산실적 1위라는 기록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2020년 1조118억원의 의약품 생산실적을 달성해 국내 제약기업 중 최고액을 기록, 2018년 이후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2021년 한미약품의 처방 매출 중 93.5%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독자적 제품일 정도로 회사는 제약 주권을 지키며 지속가능한 혁신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면서 “창조적이면서도 고품질의 의약품을 꾸준히 개발해 의료진과 환자의 편의는 물론, 국가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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