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품 수출액 작년 '10조' 돌파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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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품 수출액 작년 '10조' 돌파 기록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2.02.1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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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의료소모품 등 포함…전년비 20%↑

[프레스나인] 의료용품 수출액이 지난해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수출입실적(신고수리일 기준)에 따르면 2021년 '의료용품(HS코드 30)' 수출액은 10조1219억원으로 전년도(8조2806억원)보다 22% 이상 증가했다.

의료용품 수출액은 2017년 3조4720억원, 2018년 4조1731억원, 2019년 4조7051억원, 2020년 8조2806억원으로 매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30.7%다.

국가별로는 미국으로의 증가세가 컸다 지난해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1조3936억원으로 전년(8083억원) 대비 72%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중국향 수출액은 3313억원에서 3498억원으로 5.6% 증가했다. 미국과 중국으로의 최근 5년간 의료용품 수출액 증가율은 각각 36.2%, 8.6%다.

의료용품 세부품목은 ▲의약품(항결핵제 및 항암제, 아스피린제제, 비타민제제, 비타민제제 등) ▲탈지면·거즈·붕대 및 이와 유사한 제품(반창고 등) ▲의료용품(시약, 조영제, 구급대 등) ▲장기 요법용의 선과 기타 기관(피부 및 뼈 등) ▲인혈, 치료·예방·진단용으로 조제한 동물 피, 면역혈청(헤모글로빈, 인체용 및 동물용 백신) 등이 있다.

업계가 보툴리눔 톡신 통관데이터로 집계하는 품목(HS코드 3002903090) 수출액도 지난해 2815억원으로 전년도 2450억원 대비 15%가량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해당 품목의 지난해 미국향 수출액은 374억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향 수출액은 112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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