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국내 사업 대표이사에 김창훈 前 CTO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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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국내 사업 대표이사에 김창훈 前 CTO 선임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2.02.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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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사업별 각자 대표 체제로 사업 역량 강화”

[프레스나인] 마크로젠은 김창훈 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국내 사업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마크로젠은 국내 사업과 해외 사업에 각자 대표이사 직을 두고 있다. 해외 사업은 이수강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김창훈 마크로젠 국내 사업 대표이사 사진/마크로젠
김창훈 마크로젠 국내 사업 대표이사 사진/마크로젠

김창훈 대표는 경북대 유전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생물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을 거쳐 미국립암연구소(NCI)에서 6년 동안 바이오인포매틱스 알고리즘을 연구했으며 분자설계연구소에서 기계학습 연구를 진행한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 바이오인포매틱스) 전문가다. 

김 대표는 지난 2012년 마크로젠에 합류, 여러 분야의 유전체 연구에 깊이 관여했다. 지난 2016년에는 ‘한국인 표준유전체 완성’ 논문을 공동교신저자로 네이처 지에 게재했다. 이후, 2021년까지 마크로젠 바이오인포매틱스 연구소장 겸 최고기술경영자(CTO)로 근무했다. 

마크로젠은 전문성을 가진 지역 사업별 대표이사 선임을 통해 개인 유전체 정보와 의료 정보 등 빅데이터에 인공지능(AI) 분석 기술을 결합한 헬스케어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 국내에선 연구개발(R&D) 분야 전문성을 고도화해 회사의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퍼스널 헬스케어 등 공격적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해외사업은 매출 지속 확대와 신규 거점 확장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김창훈 대표는 “마크로젠은 생존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바이오 업계에서, 창립 25주년을 맞이한 뿌리 깊은 기업”이라며 “2022년 새로운 경영 체제와 기업 혁신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내 사업 기동성을 높이고, 유전체 기술 기반 통합 헬스케어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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