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로버트할로웨이 박사 ‘2상 결과 긍정적’ 언급
[프레스나인] 카나리아바이오(구 두올물산)는 한 해외 석학으로부터 카나리아바이오가 개발 중인 오레고보맙이 기대되는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으로 꼽혔다고 21일 밝혔다.
카나리아바이오에 따르면 미국 부인암 학회 이사로 있는 로버트 할로웨이 박사는 지난 17일 한 인터뷰에서 난소암을 대상으로 하는 면역항암제 중 가장 기대하는 신약으로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오레고보맙을 언급했다.
그는 오레고보맙이 앞선 2상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있었다고 했다.
오레고보맙 3상은 전 세계 13개국 124개 임상 사이트에서 진행 중이다. 그 중 미국은 67개 사이트가 배치됐다.
유럽, 남미, 아시아에서도 임상을 진행하고 있고 국내는 분당서울대병원, 연대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고대안암병원, 국립암센터, 서울대병원 등이 글로벌 참여 중이다.
이 3상은 2022년 말까지 환자 모집을 마무리하고 2023년에는 중간결과를 발표한다는 게 카나리아바이오 계획이다.
오레고보맙은 난소암에서 과발현하는 CA-125 항원에 결합해 T-cell이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기전이다. 지난 2상 시험에서 무진행생존기간이 42개월로 대조군 대비 30개월이 증가하는 고무적인 성과를 보였다고 카나리아바이오는 밝혔다.
카나리아바이오는 또한 오레고보맙 3상에 대한 기대감과 두올물산홀딩스와의 합병 효력발생으로 불확실성이 제거, 장외주식시장(K-OTC)에서 두올물산이 시가총액 20조원이 넘는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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