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 독감백신 시장 감소세…코로나 반짝 특수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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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 독감백신 시장 감소세…코로나 반짝 특수 그쳐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2.02.28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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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규모 25%↓ GC녹십자-GSK 등 '희비'

[프레스나인] 코로나19 특수로 매출이 크게 증가했던 4가 독감백신 시장이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가 독감백신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본격화와 함께 독감이 함께 유행하는 트윈데믹 우려에 따라 매출이 크게 늘었지만, 반짝 특수에 그친 모양새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기준 4가 독감백신은 지난해 1600억원가량으로 2000억원을 넘어선 전년도 대비 25% 이상 감소했다. 4가 독감백신 매출은 지난 2020년 전년도 500여억원 대비 4배가량 늘어난바 있다.

4가 독감백신 가운데선 GC녹십자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지씨플루는 559억원 매출로 전년도(515억원)보다 8.4% 매출이 증가했다.

일양약품 ‘테라텍트’와 보령바이오파마 ‘플루V테트라’도 각각 204억원(전년비 17.3%↑), 186억원(66.4%↑)으로 비교적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한국백신 '코박스플루 4가'는 같은 기간 39억원에서 133억원으로 매출이 급증했다. 한국백신 또다른 4가 백신 '코박스인플루 4가'도 37억원에서 89억원으로 매출이 뛰었다.

같은 기간 사노피파스퇴르 ‘박씨그리프테트라’는 127억원에서 130억원으로 소폭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한 GSK ‘플루아릭스테트라’는 136억원에서 51억원으로 아이큐비아 기준 60% 이상 매출이 떨어졌다. 보령바이오파마 플루VII테트라도 이 기간 268억원에서 160억원으로 40% 이상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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