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 국내 판권 '아람콜' 간섬유증 개선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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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 국내 판권 '아람콜' 간섬유증 개선 효과 확인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2.05.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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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갈메드, 오픈라벨 중간결과 발표…24주차보차 48주차 효과 더 높아

[프레스나인] 이스라엘 갈메드 파마슈티컬즈(Galmed Pharmaceuticals)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신약후보물질 '아람콜(Aramchol)'의 섬유증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아람콜은 삼일제약이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3일 외신에 따르면 갈메드는 다중 양식 조직학적 평가를 사용해 '아람콜'의 섬유증 개선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ARMOR' 연구의 오픈라벨 중간 결과를 지난 28일 발표했다. 이번 오픈라벨 연구는 조직학적 결과 측정의 역학을 탐구하기 위해 3가지 판독법을 사용하도록 설계됐다. 

NASH를 진단받고 간섬유화가 진행된(F1~F3) 46명 피험자를 대상으로 24주(26명) 또는 48주 이하(20명)에서 실시한 생검 결과(Biopsy Methodologies)에서 아람콜은 항섬유증 효과를 확인했다. 

NASH 임상연구네트워크(CRN) 분류에 따른 섬유증 개선(1단계 이상)은 24주차 26.9%(7명), 48주차 40%(8명)를 나타냈다. 개별 환자 슬라이드 비교를 통한 섬유증 개선은 24주차 42.3%(11명), 48주차 65%(13명)으로 확인됐다. 특히 섬유화 병변 정도를 판단할 수 있는 생화학 혈액 검사 종류인 Fibronest를 통한 섬유증 복합점수(AI판독)는 24주차 57.7%, 48주차 20명(100%)로 나타났다. 

갈메드는 아람콜을 투약한 3가지 병리학적 판독법에서 피험자에게 높은 비율로 섬유증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치료 효과는 24주에 비해 48에서 더 컸다. AI 분석 결과, 평균 섬유화 복합 심각도 감소는 24주차에서 -0.62(p=0.017), 48주차 이하에서 -1.74(p<0.0001)였다. 

갈메드의 설립자인 알렌 바하라프(Allen Baharaff) 대표이사는 "이번 발표는 지금까지 관찰한 아람콜의 강력한 항섬유화 효과를 다시금 보강하는 데이터"며 "오픈라벨 연구는 임상 개발 프로그램의 최적화를 위한 귀중한 정보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일제약은 2016년 갈메드와 아람콜의 국내 개발 및 독점 판매권 계약 체결했다. 아람콜은 국내에 2019년 아람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3/4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일제약
사진/삼일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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