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뉴욕과학아카데미 통증 미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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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 뉴욕과학아카데미 통증 미팅 참석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2.05.0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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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젠시스 과학적 원리‧DPN 3-1상 결과 발표

[프레스나인] 헬릭스미스는 미국 뉴욕과학아카테미(New York Academy of Sciences)가 주관한 통증 미팅 (Advances in Pain Meeting)에 참석, 엔젠시스(VM202)에 대해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뉴욕과학아카데미는 1817년 설립된 학술모임이다. 이번에 진행된 미팅에선 신경과학 특히 신경생물학, 약리학, 생리학, 유전학/유전체학, 마취학,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과학, 임상, 산업계 연구원들이 모여 통증 분야에서 최근에 이뤄진 과학기술적 진전 및 임상 적용 현황 등을 논의했다.

사진/헬릭스미스 CI
사진/헬릭스미스 CI

이번 미팅에는 존 케슬러(John Kessler)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이사, 윌리엄 슈미트(William Schmidt) 부사장이 공동저자로서 참여했다.

케슬러 교수는 엔젠시스의 작동 원리를 상세히 밝히고, 당뇨병성 신경병증(DPN)을 대상으로 실시했었던 임상 결과를 종합적으로 요약해 발표했다. 케슬러 교수는 1‧2‧3-1상 임상 모두에서 엔젠시스가 뛰어난 안전성과 유효성을 보인 점과 가바펜틴 계열의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 환자들에서는 통증 감소 약효가 더욱 뛰어나다는 점이 일관되게 관찰된 걸 강조했다.

특히 주사 후 약물이 체내에서 모두 없어지고 간세포성장인자(HGF) 발현이 부재한 상태에서도 통증 감소 효과가 무려 8개월 이상 지속된 점이 엔젠시스가 재생의약으로서 질환의 전개를 변형시키는 능력(Disease Modifying Drug)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헬릭스미스가 개발 중인 엔젠시스는 HGF 단백질을 발현하는 플라스미드 DNA 치료제다. 단순히 통증만을 관리하는 게 아니라, 혈관생성 및 신경재생 효과를 통해 신경병증의 근본 원인을 공략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018년 엔젠시스를 첨단재생의약치료제(RMAT)로 지정한 바 있다. 이는 미국에서 최초로 RMAT으로 지정된 통증 치료제다.

엔젠시스는 현재 미국에서 DPN 3-2상 임상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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