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호실적 거둔 의료기기社, 주가 상승은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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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호실적 거둔 의료기기社, 주가 상승은 ‘미미’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2.05.06 0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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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3.5%↑ 그쳐…매출‧영업익‧당기순익 두 자릿수 상승

[프레스나인] 지난 1분기 국내 의료기기 회사들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고루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같은 기간 주가는 큰 변동이 없었다.

본지가 의료기기 회사 12곳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은 올 1분기 1조104억원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24.1% 상승한 수치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1354억원을 기록, 전년 같은 시기보다 59.7% 커졌다. 당기순이익도 18.4% 증가하며 636억원에 달했다. 

표/프레스나인
표/프레스나인

수술로봇을 만드는 큐렉소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45% 상승했다. 뒤를 이어 녹십자엠에스(93.4%↑), 루트로닉(74.1%↑), 오스템임플란트(36.5%↑), 제이브이엠(31.8%↑) 순으로 매출 증가율이 컸다. 

이외에도 레이언스(14.6%↑), 바텍(14.7%↑), 멕아이씨에스(12.8%↑), 뷰웍스(27.1%↑) 등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12개 회사 모두 늘었다. 특히 루트로닉은 지난해 32억원에서 올 1분기 114억원으로 256.3% 증가했다. 또 제이브이엠, 오스템임플란트 등도 영업익이 100% 이상 증가하는 호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회사들의 긍정적인 실적과 달리 주가엔 큰 변화가 없었다. 12개 회사의 평균 주가 상승률이 3.5%에 그친 것이다. 

1분기 내 주가가 가장 크게 오른 회사는 루트로닉으로 1만9350원(1월3일 시초가)에서 2만6400원(3월31일 종가)으로 36.4% 상승했다. 그 다음으로 녹십자엠에스가 14.9%, 바텍이 13.6% 올랐다. 

낙폭이 가장 큰 회사는 멕아이씨에스로 1만600원에서 8190원으로 22.7% 주저앉았다. 또 파트론(18.4%↓), 아이센스(2.5%↓), 뷰웍스(1.7%↓) 등도 이 기간 주가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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