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바이오, 기술이전 ADC후보물질 하반기 美임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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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바이오, 기술이전 ADC후보물질 하반기 美임상 돌입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2.05.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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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사 익수다, 'IKS03' 7월 FDA 1상 착수…마일스톤 유입 전망

[프레스나인] 레고켐바이오가 익수다 테라퓨틱스(Iksuda Therapeutics)에 기술이전한 혈액암 신약후보물질이 하반기 미국 임상에 돌입한다. 레고켐바이오는 파트너사의 임상 진입에 따라 마일스톤을 지급받는다.  

11일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운영하는 임상정보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 Trials)에 따르면 익수다는 9일 진행성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을 대상으로 CD19 표적 항체-약물 접합체(ADC)인 'IKS03(레고켐 코드명: LCB73)'의 미국 임상 1상을 사이트에 등재했다. 

이번 임상은 미국 피험자 140명을 대상으로 ▲IKS03의 권장 확장 용량(RDE)을 도출하기 위한 안전성과 내약성 평가 ▲도출한 RDE로 안전성과 유효성, 약동학·약력학을 평가 등 2개 파트로 나눠 진행한다. 

1차지표는 ▲최대 20개월 동안 용량 제한 독성(DLT) 등을 감안한 RDE(파트1) ▲최대 42개월 동안 IKS03의 항종양 효과(파트2) 확인이다. 

임상 개시는 올해 7월이며, 임상 완료 목표 시점은 2026년 7월이다. 익수다는 근시일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하겠다는 방침이다. 클리니컬트라이얼즈는 임상 업체가 임상 디자인 및 계획 등 구체적인 내용을 직접 기재하는 방식이다.

IKS03은 레고켐바이오의 ADC링커 기술과 스위스 항체개발 전문기업인 노브이뮨(NovImmune)의 CD19항체를 접목해 개발한 물질이다. 레고켐바이오는 2020년 5월 익수다에 계약금 500만달러(약 64억원, 환율 1277원 기준)를 포함해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2억2200만달러(약 2835억원) 등 총 2억2700만달러(약 2900억원) 규모 IKS03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익수다가 미국 임상에 진입하면 계약에 따라 레고켐바이오는 마일스톤을 지급받는다. 상업화에 따른 매출액에 따른 로얄티는 별도 유입이다. 

사진/각사
사진/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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