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마곡 이전 후속조치…현금유동성 확대
[프레스나인] 마곡 신사옥으로 이전한 제넥신이 판교 옛 사무실을 매각해 약 33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영업적자에도 매각대금 유입으로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2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넥신은 올 1분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 소재 코리아바이오파크 집합건물을 매각해 유형자산처분이익으로 331억원을 인식했다.
회사는 코리아바이오파크 B동 2층과 4층, C동 7층 지하1층 등을 본사 및 연구소로 사용했다. 본사를 서울 강서구 마곡 사옥으로 이전하면서 판교 사무실을 전부 매각한 것이다.
올 1분기 기타이익은 유형자산처분이익(331억원)을 포함한 336억원이다. 같은 기간 27억원의 영업적자에도 영업외수익으로 인해 순이익은 16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08억원으로 전년비 67% 감소했다.
매각대금 유입으로 현금유동성이 개선됐다. 현금및현금성자산은 올 1분기 말 362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0% 증가했다. 기타유동자산 161억원을 포함한 현금유동성은 523억원에 육박했다.
제넥신은 직원 워크숍 및 교육장소로 사용하던 경기도 용인 소재 연수원 부지 및 건물도 5억원에 매각한다. 사옥을 마곡으로 이전하면서 접근성 한계와 자금 확보를 통한 자본 순환을 위해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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