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호르몬 주사제, 1Q 30%대 성장
상태바
성장호르몬 주사제, 1Q 30%대 성장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2.06.22 0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레스나인] 소마트로핀 성분 성장호르몬 주사제 시장이 올해 1분기 30%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키 크는 주사'로도 불리는 소마트로핀 성분 성장호르몬제는 비급여를 제외, 국내에서 1분기 누적 500억원가량 매출을 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20%가량 성장해온 성장호르몬제 시장은 올해 1분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처방액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는 LG화학이 수년째 매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LG화학은 '유트로핀'을 포함한 소마트로핀 호르몬제(유트로핀플러스·유트로핀에이큐·디클라제) 품목으로 1분기 누적 218억90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동기(167억원)보다 31.1% 증가한 금액이다. LG화학은 이에 더해 지난 4월에는 '유트로핀에스펜' 허가를 획득, 제품 라인업을 늘렸다.

동아에스티 '그로트로핀투'는 1분기까지 전년동기(84억8000만원)보다 19%가량 증가한 100억9000만원 매출을 올렸다.

노보노디스크제약 '노디트로핀 노디플렉스'와 공급 불안정을 겪었던 한국화이자 '지노트로핀(지노트로핀고퀵 포함)'은 40% 성장세를 기록했다.

노디트로핀 노디플렉스는 56억5000만원에서 79억9000만원으로, 지노트로핀은 51억1000만원에서 73억4000만원으로 각각 41%, 43.7% 매출을 늘렸다.

이 가운데 약품비 청구액이 늘어나면서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제도(PVA)에 따라 지난해 약가가 인하(10mg/1.5mL 개당 16만1130원 → 15만1140원)된 노디트로핀 노디플렉스에 이어 유트로핀도 최근 사용량-약가 연동제 모니터링 대상에 올랐다.

그외 싸이젠코리아 '싸이트로핀에이' 한국페링제약 '조맥톤'은 저년동기보다 각각 134%, 14% 오른 18억9000만원, 5억60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이들 제품들의 1분기 누적 총 매출은 전년동기(372억3000만원)보다 34% 오른 498억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