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상반기 573건…코로나 영향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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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 상반기 573건…코로나 영향 감소세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2.07.0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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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상 319건 최다…임상기관·다국적제약사 상위권 포진

[프레스나인] 올 상반기 임상시험 건수가 전년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환자모집 한계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1~6월 임상시험 건수는 573건으로 전년 동기(623건) 대비 8% 감소했다. 전체 임상 가운데 국내개발이 403건, 국외개발이 170건을 차지했다. 

임상단계별로는 1상이 319건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개량신약이나 복합제 등을 개발하기 위한 초기 단계 임상이 활발히 진행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어 3상이 82건, 연구자임상이 58건, 2상이 46건, 1/2상(1상과 2상을 동시 진행)이 15건, 1b상(두번째 1상) 13건 등의 순이었다. 

업체별로는 임상시험기관인 한국아이큐비아가 15건으로 최다를 나타냈다. 이어 임상시험기관 피피디디벨럽먼트피티이엘티디와 한국엠에스디가 나란히 13건이었다. 다국적 제약사가 글로벌 신약을 국내 도입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올 상반기 활발히 진행했다는 것이다. 

국내사는 한국휴텍스제약이 13건, 대웅제약과 대원제약이 각각 11건을 기록했다. 국내사는 대부분 개량신약이나 복합제를 개발하기 위한 임상이 대부분이다. 특허만료 의약품이 줄어든 것이 국내사의 임상 감소의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환자모집의 어려움도 임상 감소 요인으로 판단된다. 

사진/식약처
사진/식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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