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료 "바이오사업 진출 위한 지배구조 개편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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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료 "바이오사업 진출 위한 지배구조 개편 마무리"
  • 염호영 기자
  • 승인 2022.07.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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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스엘씨앤씨' 흡수합병...손자회사 '엠에이치씨앤씨' 자회사로 편입

[프레스나인] 현대사료는 이사회를 통해 엘에스엘씨앤씨와의 소규모합병(합병비율 1:0)을 결정, 지배구조 개편을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합병을 통해 바이오 무형자산(난소암, 췌장암, 유방암 치료제 등)을 보유하고 있는 손자회사 엠에이치씨앤씨가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고 현대사료는 전했다.

엠에이치씨앤씨가 보유하고 있는 핵심 파이프라인은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이다.

오레고보맙은 2상 임상시험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기존 표준 치료법 대비 30개월이 늘어난 42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대사료는 설명했다.

오레고보맙 글로벌 3상은 Angeles Secord 박사(미국 듀크 대학 암 연구소)를 임상 책임자로 15개국 140개 사이트에서 진행 중이다. 현대사료에 따르면 이 임상 목표 모집환자 수는 602명으로, 지난달  50%를 넘어섰다.

나한익 현대사료 대표이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관계회사 간 지배구조를 간결화하고 보다 적극적인 임상 자금 조달을 통해 3상 임상 이외에도 향후 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임상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항암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전문기업으로 본격적인 행보를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현대사료는 7월 12일부터 코스닥시장에서 종목 이름이 ‘카나리아바이오’로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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