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모더나는 국제백신연구소(IVI)와 백신 연구개발 협력 및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폴 버튼 모더나 최고의학책임자(CMO)와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은 지난 20일 서울에 위치한 국제백신연구소 본부에서 향후 협력 가능한 분야에 대한 논의를 마친 후 MOU를 체결했다.
IVI는 빈곤과 연관된 전염병을 예방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세계 최초 저가 경구용 콜레라 백신과 차세대 장티푸스 백신을 개발했다. 또 치쿤구니야, 이질균 감염, 살모넬라, 주혈흡충증, A군 연쇄상구균, E형 간염,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및 코로나19 바이러스 등의 감염병과 항생제 내성과 같은 글로벌 보건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폴 버튼 모더나 CMO는 “감염병 예방 목적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국제백신연구소와의 백신 연구개발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모더나는 지난 3월, 세계 공중보건 포트폴리오 확대 계획을 발표하며, 2025년까지 세계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주요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15개의 백신 프로그램을 임상시험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협력은 필수 요소”라고 말했다.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은 ”IVI는 공동 연구개발 및 질병 부담이 높은 전염병에 대한 백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이번 모더나와의 협약을 환영한다”면서 “모더나와 같은 첨단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테크 회사와 긴밀히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