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텍, 투자부동산 매각 360억 현금화…재무구조 대폭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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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텍, 투자부동산 매각 360억 현금화…재무구조 대폭개선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2.07.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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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대 차익 실현…무차입경영 돌입

[프레스나인] 아이텍이 투자부동산을 매각해 360억원을 현금화했다. 

부동산 투자원금을 제하고도 약 300억원의 차익을 시현했다. 현금성자산이 증가함에 따라 큰 폭의 재무구조 개선과 투자여력 확대가 기대된다.

2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이텍은 분당 판교 지역소재 집합건물(지분율 8.89%)을 스마일게이트그룹 계열사인 에스피엠씨에 매각했다. 매각금액은 360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부동산은 2010년 약 74억원을 투자해 취득했다. 이번 부동산 매각을 통해 2021년 장부가액 기준 약 300억원의 매각차익이 발생 올해 순이익에 반영된다. 기존 대출금 상환 후 매각에 따른 세전 순현금유입액은 약 310억원에 달한다”라고 밝혔다.

재무구조 개선도 돋보인다. 세전기준 유동비율은 1분기 기준 335%에서 3분기 기준(예상) 약 790%이다. 부채비율은 1분기 기준 31%에서 3분기 기준(예상) 약 16%로 감소할 전망이다. 자산규모와 매출을 감안하면 사실상 무차입경영에 준하게 된다.

아이텍 이장혁 대표이사는 “이번 부동산 매각은 최근 국제정세로 인하여 불확실성이 증가한 경제환경에의 선제적인 대응차원으로 더욱 개선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기존사업의 성장을 견인함은 물론 신규사업에의 투자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함”이라며 “아이텍의 임직원들은 실질적인 기업의 성장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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