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 고셔병약 애브서틴, 알제리 최대 140억 공급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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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앱지스 고셔병약 애브서틴, 알제리 최대 140억 공급체결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2.07.2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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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정 물량 93억..."최대규모 공급도 가능" 기대

[프레스나인] 이수그룹 계열사 이수앱지스는 알제리 중앙병원약제국(Pharmacy Central Hospital, 이하 PCH)과 최대 140억원 규모의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수앱지스에 따르면 PCH는 알제리 내 모든 국·공립 병원에서 사용하는 의약품을 조달하는 기관이다. 경쟁입찰을 통해 의약품 공급사를 선정한다.

이수앱지스는 작년 10월 알제리 식약처(ANPP)로부터 ‘애브서틴’ 품목허가를 취득한 후, PCH가 주관하는 경쟁입찰에 참여했다. 이 입찰에서 이수앱지스는 고셔병 치료제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경쟁약품을 제치고, 1위 낙찰 제약사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의 확정 계약금액은 약 93억원이고, 최대 140억원 규모의 의약품을 공급하는 계약이다. 계약 기간은 1년으로 투약 환자 수 변동 등 판매 상황에 따라 최대 규모까지도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이수앱지스는 보고 있다. 최대공급 진행 시, 해당 금액은 이수앱지스 작년 매출액의 약 50%, 애브서틴 매출액의 약 112%에 이르는 규모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가격, 생산성 등 다양한 요소를 기반으로 한 평가에서 애브서틴이 1위 낙찰 제품으로 선정된 것”이라며 “최근 독일 헬름(Helm)사와 원료의약품 계약으로 선진국 진출을 본격화한 데 이어 이번 계약을 통해 완제의약품 수출국가 확대로 애브서틴의 우수성 확보와 탄탄한 매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수앱지스는 공시를 통해 독일 헬름(Helm)사와 약 210억원 규모의 애브서틴 원료의약품 공급 및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미국 및 유럽 등 선진시장으로 진출하겠단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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