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2Q 영업익 61.9%↓…기술료 수익 기고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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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2Q 영업익 61.9%↓…기술료 수익 기고효과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2.07.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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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4680억 10.4%↑…매출원가·R&D 증가도 이익 감소 영향

[프레스나인] 유한양행이 올 2분기 의약품, 해외사업 등 사업부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10%대 외형 성장을 기록했다. 다만 라이선스 수익 감소의 기고효과를 비롯해 매출원가 및 R&D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주춤했다. 

2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2분기 매출액은 46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8억원으로 전년비 61.9% 감소했다. 순이익은 192억원으로 전년비 25.2% 줄었다. 

전년 동기 대비 사업부 별로는 ▲전문의약품 2836억원 8.9%↑ ▲일반의약품 491억원으로 23.9%↑▲해외사업 568억원 55.1%↑▲특목사업 237억원 38.7%↑ ▲기타(임대, 수탁 등) 32억원 17.3%↑ 등이 성장했다. 반면 ▲생활유통사업 465억원 8.1%↓ ▲라이선스 수익 52억원 69%↓ 등 사업부는 전년비 감소했다. 

외형 성장에도 이익이 쪼그라든 것도 라이선스 수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매출원가 상승과 R&D 비용, 광고선전비 증가도 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매출원가는 3405억원으로 17% 증가했다. 매출원가율은 72.8%로 4.1%포인트 상승했다. R&D비용은 378억원으로 15.8% 증가했으며, 광고선전비도 268억원으로 17.7% 늘었다. 

올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8657억원으로 11.3%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58억원으로 61.2%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1079억원으로 101.5% 급증했다. 1분기 관계기업 및 공동기업으로부터 배당금 수익 1058억원을 인식하면서 누적 순이익이 크게 늘어났다. 
 

사진/유한양행
사진/유한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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