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세이버 차광제, 외부에 뿌리면 내부 온도↓”
[프레스나인] 짧은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예고되면서 온도상승을 줄이는 노루페인트 ‘에너지세이버 차광제’가 판매량을 늘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노루페인트는 3일 에너지세이버 차광제에 대한 제품 문의가 최근 들어 증가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비닐하우스와 축사 지붕 외부에 뿌리면 내부 온실 온도를 낮추는 이같은 제품을 농가와 축산가가 폭염 대비책으로 고려하고 있단 것이다.
에너지세이버 차광제는 페인트 전문업체 노루페인트가 개발하고 기반테크가 유통하는 제품으로 온실차광제와 축사차광제로 구분된다.
노루페인트는 온실차광제는 외부 코팅을 통해 온실내부로의 열선 투과를 줄이고, 급격한 온도상승과 습도 변화를 억제한다고 설명했다. 축사차광제는 폭염으로부터 가축이 받는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다.
차광제는 사용방법에 따라 유지기간이 달라진다. 노루페인트에 따르면 온실용 기준으로 차광제와 물을 1대4 비율로 계량하면 유지기간은 약 5개월, 차광율은 최대 33%까지 증가한다. 일정기간이 지나면 외부에 남아있던 차광제가 빗물과 바람과 같은 자연환경에 스스로 제거되기 때문에 제거에 들어가는 추가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고 노루페인트는 덧붙였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에너지세이버 차광제는 무더운 날씨 예고에 따라 문의가 늘어났다”며 “가축과 농작물,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전분 등이 주성분으로 만들어진 친환경 제품으로, 차광제의 유지기간과 차광율은 기상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전문가와 상의 후 도포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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