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 투자액 1→3위...작년 최고치 기록 영향도
[프레스나인] 올해 상반기 바이오·의료 업종에 대한 벤처투자 금액이 전년동기보다 16% 이상 감소한 6758억원을 기록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바이오·의료 업종에 대한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액은 전년동기(8066억원)보다 16.2% 줄어들었다. 이와 함께 바이오는 업종별 투자액에 있어서도 1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상반기 전체 업종에 대한 벤처투자액은 전년동기(3조2240억원)보다 24% 증가한 4조61억원을 기록, 바이오·의료에 대한 투자 비중은 25%에서 16.9%로 8.1%p 감소했다.
바이오·의료 투자액 감소폭은 작년 투자성과가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도 있다. 지난해 상반기 바이오·의료 투자액은 2020년 상반기 4256억원보다 두 배가량 증가한 규모다.
올해 상반기 바이오·의료 투자액은 2020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58.8%, 3년전인 2019년 상반기(5233억원)와 비교하면 29.1% 증가한 액수다.
바이오·의료 투자액은 2018년 상반기 4139억원 이후 5년간 평균 15%가량 늘었다.
한편 상반기 벤처투자액 규모 1위 업종은 ICT서비스로 1조4927억원, 다음은 유통·서비스 7603억원 등이다.
상반기 전체 피투자 기업수는 1350개사로, 전년동기 1218개사보다 132곳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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