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제약, 오가논 항히스타민제 ‘에리우스’ 코프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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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제약, 오가논 항히스타민제 ‘에리우스’ 코프로 계약
  • 염호영 기자
  • 승인 2022.08.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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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제품 교육 마쳐…오는 17일부터 판매 개시

[프레스나인] 한화제약이 한국오가논의 항히스타민제 ‘에리우스정(성분명 데스로라타딘)’을 오는 17일부터 공동 판매한다.

이미 영업사원들은 판매 개시에 앞서 16일 제품 관련 교육을 마친 상태다.

에리우스정. 사진/약학정보원

이번 계약으로 한화제약은 에리우스정의 국내 영업·마케팅과 유통을 담당하고 제품 허가권은 한국오가논이 보유한다.

당초 공동판매는 지난 7월 중으로 계획했지만 세부 계약조건에 관한 협의가 늦어지면서 연기했다.

한화제약은 한국오가논의 ▲피임제 임플라논엔엑스티이식제(에토노게스트렐) ▲조기배란억제제 오가루트란주(가니렐릭스아세트산염) ▲배란유도제 퓨레곤펜주(폴리트로핀베타) 등 3개 품목도 지난 2014년 5월부터 공동 판매하고 있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 기준, 에리우스정 매출은 ▲2017년 12억1000만원 ▲2018년 10억7000만원(전년대비 11.5%↓) ▲2019년 10억8000만원(전년대비 0.9%↑) ▲2020년 8억8000만원(전년대비 18.1%↓) ▲2021년 8억원(전년대비 9.3%↓)으로 감소 추세다.

이에 따라 이비인후과 로컬 영역에서 강점이 있는 한화제약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매출 증대를 꾀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에리우스정은 지난해 2월 국내 출시한 항히스타민제다. 계절성 알레르기비염 증상 완화,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에 사용한다. 한국오가논이 지난해 6월 한국MSD에서 분사하면서 양수 받은 품목이다.

현재 항히스타민제 매출 상위 품목은 유한양행 씨잘정(성분명 레보세티리진, 2021년 99억원), 동아에스티 투리온(베포타스틴, 2021년 67억원), 동구바이오제약 알레스틴(에피나스틴, 2021년 47억원) 등이다.

지난해에는 에리우스정 출시 이후 6년만에 안국약품이 항히스타민제 신약 루파틴(루파타딘, 2021년 20억원)을 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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