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헬스케어, 감사 의견거절에 신용등급 'CCC'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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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헬스케어, 감사 의견거절에 신용등급 'CCC'로 하향
  • 정재로 기자
  • 승인 2022.08.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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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B-에서 조정…등급전망도 '부정적' 부여

[프레스나인]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가 비보존헬스케어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에서 CCC로 하향조정했다. 등급전망도 '부정적(Negative)'로 부여했다.

한기평은 등급변동 요인과 관련해 “영업실적 부진이 장기화 되고, 재무제표의 신뢰성 훼손으로 유동성 위험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비보존헬스케어는 최근 현대회계법인으로부터 올해 반기 재무제표에 대해 '의견거절' 검토의견을 받았다.

한기평은 “의견거절로 비본헬스케어의 신뢰성 있는 반기재무제표를 수령하지 못했다”며 “이로 인하여 반기재무제표에 포함되었을 수도 있는 왜곡표시가 당반기말 현재의 재무상태, 당반기의 재무성과와 현금흐름에 미치는 영향을 결정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반기 기준 영업손실이 60억원, 부의 영업현금흐름은 37억원 등이 발생하였고, 향후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여부는 향후 자금조달계획, 경영개선계획 등에 따라 좌우되지만, 이를 합리적으로 추정할 수 있는 증거가 확보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자본시장 접근성 저하에 따른 유동성 위험 확대 우려도 지적했다.

한기평은 “동사는 사업기반 약화로 영업활동으로부터의 현금창출력이 매우 미흡하다”며 “부족자금은 자본시장에서 전환사채 발행 및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했지만, 금번 회계법인의 의견거절로 자금조달여력을 현저히 약화시킬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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