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치료제 시장, 제네릭 제품 소폭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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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치료제 시장, 제네릭 제품 소폭 상승세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2.08.22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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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나인] 오리지널의약품 매출이 정체된 치매치료제 시장에서 제네릭 제품들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 한독 ‘아리셉트(성분명 도네페질)’, 한국룬드벡 ‘에빅사(성분명 메만틴)’, 한국노바티스 ‘엑셀론(성분명 리바스티그민)’, 한국얀센 ‘레미닐(성분명 갈란타민)’ 등 4개 성분 오리지널 제품들은 7월 누적 686억원 처방액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704억원보다 2.5%가량 감소한 금액이다.

반면 제네릭 시장은 처방액이 소폭 상승했다.

아리셉트 주요 제네릭 제품은 대웅바이오 ‘베아셉트’가 7월 누적 102억6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 제일약품 ‘제일 도네필’이 55억3000만원에서 57억9000만원으로 4.8% 처방액이 늘어났다.

에빅사 제네릭 가운데선 일동제약 ‘메만토’가 7월 누적 13억10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90%가량 처방액을 늘리며 고려제약 ‘에이디메드’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에이디메드는 올해 7월까지 저년동기보다 9% 하락한 11억8000만원 처방액을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명인제약 ‘펠로’도 7억9000만원에서 10억1000만원으로 26% 이상 처방액이 증가했다.

현대약품 ‘타미린’이 상위 품목인 레미닐 제네릭 시장에선 타미린이 33억90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0% 처방액을 늘리면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엑셀론 제네릭인 명인제약 ‘리셀톤’은 7월 누적 34억6000만원으로 오리지널의약품 처방액을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에이치엘비제약 ‘엑셀씨’는 14억4000만원으로 전년도 동기간보다 85%, SK케미칼 ‘원드론’은 14억80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 이상 처방액이 늘었다.

오리지널 제품들은 처방액이 감소세를 보였다.

치매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아리셉트(아리셉트에비스, 구강용해필름 포함)는 526억50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7%, 에빅사는 93억60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3%, 레미닐은 32억4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5% 처방액이 줄어들었다. 급여정지 처분(2017년 8월~ 2018년 2월) 이후 처방액이 꺾인 엑셀론은 7월 누적 33억90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6% 처방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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