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Vx, 한국바이오팜 150억원에 인수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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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Vx, 한국바이오팜 150억원에 인수 계약 체결
  • 염호영 기자
  • 승인 2022.09.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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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P 생산기지 확보 및 CDMO 시장 진출

[프레스나인]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바이오헬스케어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 진출 및 자사 브랜드의 연구개발·생산·유통으로 이어지는 일체형 사업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 기업 한국바이오팜 지분 100%를 150억원에 인수 계약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바이오팜은 지난 1995년 설립돼 현재 58개 협력 기업의 120여개 제품을 주문자위탁생산(OEM), 제조자개발생산(ODM) 형태로 생산하는 건강기능식품 제조 기업이다. 총 3000여평의 제1공장과 제2공장에 ▲분말 ▲정제 ▲캡슐 등의 10개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 제형인 분말 스틱은 연간 45억개 규모의 생산능력(CAPA)을 갖추고 있다. 2021년 매출액은 135억원, 영업이익은 15억원의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다.

제1공장(위), 제2공장(아래). 사진/디엑스앤브이엑스

디엑스앤브이엑스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중국 시장 온라인 채널과 오프라인 1만2000여개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바이오헬스케어 제품을 월10억원선 수출 판매 중에 있다. 또 올해 10월부터 인수한 자체 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GMP) 생산시설을 이용해 중국 수출 제품을 확대하고, 자사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에서 연구개발한 기술과 아이템을 단계별로 제품화해 국내 시장에도 10여개 제품을 런칭 할 계획이다.

따라서 디엑스앤브이엑스는 한국바이오팜 2023년 추정 매출액은 올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동시에 수익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진단에서 예방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은 향후 유전체 진단기술을 근간으로 생활 속에서 예방 기능을 추구할 수 있는 다양한 바이오헬스케어 제품을 자체적으로 생산 및 제공할 계획이다.

박상태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는 “이번 생산기지 확보는 연구개발(R&D) 역량을 생산으로 연결하는 사업구조를 마련한 것으로, 향후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와 미래 바이오 기술을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R&D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익성이 밑바탕이 되어야 하는데, 앞으로 R&D의 수익화를 통해 바이오 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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