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높이확장형 케이지 신제품 ‘패스락-TM’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6개월 만에 미국 내 122개 수술에 사용됐다고 19일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미국에서 신제품 론칭을 하고 시장성과 제품력을 인정받기까진 최소 100개 이상의 수술이 이뤄져야 한다. 이를 통해 오작동 여부나 수술 후 합병증, 예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단 것이다.
올 상반기 기준 엘앤케이바이오 전체 매출 가운데 미국 비중은 75%에 달한다. 상반기 매출 83억원 가운데 62억5000만원이 미국에서 발생했다. 앞서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5월 기존 판매법인 ‘이지스스파인’이 보유한 대리점 영업 권한을 미국 신설 자회사 ‘엘앤케이스파인’(L&K Spine.ltd)으로 이전했다.
엘앤케이스파인은 지난 5월부터 이번 달까지 패스락-TM으로만 약 1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패스락-TM은 시술 빈도가 가장 높은 후방 및 후측방 삽입형 제품이다. 확장형 제품의 핵심 경쟁력은 임플란트 높이를 얼마나 정확하고 인체공학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지 여부다. 패스락-TM은 척추 수술 시 각도를 최대 20도까지 높일 수 있고, 다양한 길이로 조절할 수 있단 장점이 있다.
박근주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표는 “높이확장형 케이지 신제품 패스락-TM이 최근 미국 병원 의사들로부터 제품의 오작동 및 수술 후 합병증 등이 전혀 없어 아주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올 5월부터 미국에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고무적이며, 앞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 전망이 상당히 밝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