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JW1601' 콜린성 두드러기 독일 2a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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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JW1601' 콜린성 두드러기 독일 2a상 완료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2.09.26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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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사 레오파마, 데이터 분석 단계…아토피 임상 내년초 완료 목표

[프레스나인] 덴마크 레오파마(LEO Pharma)가 JW중외제약으로부터 기술이전받은 신약후보물질로 콜린성 두드러기 대상 독일 임상을 완료했다. 데이터 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다음 단계 임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유럽 임상시험 등록사이트인 '유럽연합(EU) 클리니컬 트라이얼스 레지스터(EU Clinical Trials Register)'에 따르면 레오파마는 콜린성 두드러기 피험자에게 'LEO152020(JW1601)'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독일 임상 2a상을 지난 7월말 완료했다. 

이번 2a상은 2021년 3월부터 LEO152020의 콜린성 두드러기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독일에서만 24명 피험자를 대상으로 소규모로 진행한 임상이다. 1차지표는 두드러기 활동 점수(UASprovo)의 기준선 변경 확인이다. 2차지표는 치료관련이상반응(TEAE) 파악이다. 

레오파마는 2a상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면 LEO152020의 적응증 확대를 위해 100명 이상 규모 글로벌 2b상으로 과제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LEO152020의 주타깃인 아토피 피부염 임상도 순항하고 있다. 

레오파마는 지난해부터 미국, 호주, 캐나다, 일본, 체코, 스페인, 프랑스, 독일, 폴란드 등에서 아토피성피부염 피험자 224명 대상 LEO152020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글로벌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 완료 목표 시점은 올해 말에서 내년 초다. 

JW중외제약은 2018년 8월 레오파마에 JW1601(LEO152020)을 전임상 단계에서 기술수출했다. 계약 규모는 총 4억200만 달러(약 4500억원)였다. JW1601은 히스타민(histamine)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활성과 이동을 차단하고,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히스타민의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기전이다. 

JW중외제약과 레오파마의 2018년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 장면. 사진/JW중외제약
JW중외제약과 레오파마의 2018년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 장면. 사진/JW중외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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