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최근 고환율 충격에 국내 증시가 연일 하락세인 가운데 제약·바이오도 글로벌 경기침체 위기에 직격탄을 맞으며 이달 신저가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및 코스닥 89개 제약·바이오 종목으로 구성된 KRX헬스케어 지수가 이달에만 16% 하락했다. 연초 기준으로 -32%, 지난해 1월 대비로는 -54% 급락했다.
급락장 속 이달 신저가를 경신한 제약·바이오 종목은 총 43곳이다.
코로나 수혜주인 에스디바이오센서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코로나 확산이 꺾인 영향으로 연초대비 반토막 이상 하락하며 지난해 증시 상장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이달 중등증 이상 급성 췌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SCM-AGH' 임상 1·2임상 1차 평가지표 통계적 유의성 미확보로 주가가 급락하며 연초 대비 70% 가까이 하락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유럽 의약품청으로부터 HD201 품목허가 관련 부정적 의견과 재심사 신청 자진 철회한 여파로 올해 60% 이상 하락하며 신저가를 경신했다.
올해 상장에 성공한 보로노이와 바이오에프디엔씨 역시 경기변동에 따른 증시 급변동성을 결국 극복하지 못해 주가는 현재 공모가를 하회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이달 신저가를 기록한 제약바이오 종목은 안트로젠 ▲HK이노엔 ▲SK바이오팜 ▲강스템바이오텍 ▲고바이오랩 ▲동아에스티 ▲딥노이드 ▲라이프시맨틱스 ▲바이오다인 ▲바이온 ▲뷰노 ▲비씨월드제약 ▲솔고바이오 ▲씨엔알리서치 ▲아이큐어 ▲압타머사이언스 ▲에이디엠코리아 ▲에이프로젠 ▲에이프로젠제약 ▲엔젠바이오 ▲올리패스 ▲우정바이오 ▲원바이오젠 ▲위더스제약 ▲제넨바이오 ▲제이엘케이 ▲젠큐릭스 ▲지니너스 ▲지더블유바이텍 ▲진시스템 ▲차백신연구소 ▲카이노스메드 ▲클리노믹스 ▲펩트론 ▲피플바이오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