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코로나백신 보관·유통업자 선정 착수…총 32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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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코로나백신 보관·유통업자 선정 착수…총 320억 규모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2.11.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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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긴급공고…물류창고·콜드체인·온도기록장치 필수

[프레스나인] 정부가 320억원 규모 내년도 코로나19백신 보관·유통 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7일 '2023년 코로나19백신 보관·유통 체계 구축 및 운영'을 위한 긴급공고를 나라장터에 게재했다. 사업 금액은 320억4907만원이다. 

이번 사업은 국내 도입·생산된 코로나19 백신을 전용의 물류창고에 입고해 보관하고, 발주처의 접종 및 유통계획에 따라 접종 기관으로 배송하기 위한 목적이다. 사업자는 백신의 보관을 위한 전용 물류창고를 구축해야 하며, 콜드체인이 유지되는 전용의 초저온‧냉동‧냉장 창고 확보가 필수다. 

과업 내용으로 ▲전국 약 1만4000여개 접종 기관을 대상으로 격주 단위(주 7000여개)주 5일 배송 체계 구축·운영 ▲안전한 백신 관리 및 사고 대응이 가능한 전문인력(물류) 확보 ▲백신의 유통(물류창고 입고 → 접종 기관 배송) 과정 중 백신별 콜드체인을 유지·관리 할 수 있는 실시간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된다. 콜드체인 유지를 위해 전용 수송용기, PCM냉매(또는 대체품), 온도기록장치 등 운송에 필요한 물품도 사전에 확보해야 한다. 

입찰 개시 일시는 11월25일 오전 10시며, 개찰 일시는 11월29일 오전 11시다. 사업 기간은 2023년 1월1일부터 2023년 12월31일까지다. 계약은 일반경쟁·확정·총액계약 방식이다. 낙찰자는 협상에 의한 계약 체결로 선정한다. 공동계약도 가능(공동이행방식)하다. 의약품 제조업 종 또는 의약품등 수입 업종 또는 의약품판매업(의약품도매상) 업종을 등록한 업체가 입찰 참여가 가능하다. 

질병청은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안전하게 이행하기 위해 안정적인 백신 보관·유통 체계 구축 및 운영 필요하다"며 "국내에 도입·생산된 백신을 전용 물류창고에 입고하여 보관‧관리하고 물류센터에서 적정한 환경 하에 접종기관별로 소분해 접종 기관까지 콜드체인을 유지하여 안전하게 배송(인계·인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백신 보관·유통 사업자는 2021년 SK바이오사이언스(협력업체: HLB테라퓨틱스, 동원아이팜), 2022년 녹십자(아이텍)가 선정된 바 있다. 

사진/질병청
사진/질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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