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 실적개선 본격화…주력제품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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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 실적개선 본격화…주력제품 '회복세'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2.11.16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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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 직격탄…3Q 흑자전환

[프레스나인] 코로나19 직격탄을 맞는 조아제약이 올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어린이 건강음료 등 주력 제품의 실적이 회복세로 돌아선 것이 주효했다. 

1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아제약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64억원으로 전년(148억원) 대비 11.5%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억원 미만이나 흑자로 돌아섰다. 

조아제약은 2019년 3억 영업적자로 돌아섰으며, 영업손실은 2020년 18억원, 2021년 70억원까지 급격하게 확대됐다.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약국 방문이 감소하자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비중이 높은 사업 구조상 매출 타격을 입은 것이다. 

조아제약은 엔데믹 전환 이후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건기식 수요가 늘어나고 일반의약품 주력 제품의 매출이 회복하면서 적자 폭이 감소하는 등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되고 있다. 어린이 건강음료 '잘크톤'(86.6% 3Q 누적 YoY), 간장질환치료 '헤타도스'(56.1%), 조혈영양제 '훼마틴'(22.6%) 등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매출원가는 97억원으로 전년비 11% 증가했으나 매출총이익이 68억원으로 증가분(26.6%)이 컸다. 판매비와관리비는 67억원으로 4.4% 증가에 그쳐 이익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매출 증대를 위해 신제품 개발 및 연구활동의 지속적 투자를 할 예정"이라며 "해외 박람회 참가를 통한 수출지역 및 품목의 확대,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품목구조의 변화 노력과 더불어 OEM매출의 증대를 통해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아제약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95억원으로 16.4%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9억원으로 전년비(-50억원) 적자 폭을 줄였다. 

함안공장 전경. 사진/조아제약
함안공장 전경. 사진/조아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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