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펙수클루’ 4개월 누적 1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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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펙수클루’ 4개월 누적 100억 돌파
  • 염호영 기자
  • 승인 2022.11.1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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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등극…“年 천억 달성” 기대

[프레스나인] 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정(성분명 펙수프라잔)’이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대웅제약은 최근 펙수클루정 기념떡을 직원들에 전달하는 등 100억원 달성을 기념했다. 펙수클루정은 지난 7월1일 출시했다.

‘펙수클루정’ 제품. 사진/대웅제약

펙수클루정의 블록버스터 의약품(매출 100억원 이상) 등극은 앞서 돌풍을 일으킨 HK이노엔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과 같은 속도로 이뤄낸 성과다.

같은 계열 약물인 케이캡정도 2019년 3월 출시 이후 100억원 달성까지 4개월(유비스트 기준 2019년 7월 누적 기준 102억원)이 소요됐다.

HK이노엔은 종근당과 공동판매(코프로모션)를 통해, 대웅제약은 자체 영업을 통해 이같은 성과를 냈다.

펙수클루정은 대웅바이오 ‘위캡정’, 한올바이오파마 ‘앱시토정’, 아이언테라퓨틱스 ‘벨록스정’ 등을 통해 코마케팅(한개의 제품을 다른 제품명으로 허가 받아서 두개 업체가 판매)도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펙수클루정이 출시 4개월 만에 매출이 급증해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며 “이같은 추세라면 연 1000억 매출 달성도 희망적”이라고 전했다.

펙수클루정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제제로 대웅제약이 지난 2008년 타깃 물질 개발 단계부터 연구개발, 임상, 허가, 판매 단계까지 신약개발 전 주기를 자체 기술로 개발한 국산 34호 신약이다.

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40mg),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10mg) 등 총 2개다. 위염 적응증은 국내에서 P-CAB 제제로는 펙수클루정이 유일하다.

펙수클루정은 ▲빠른 약효 발현 ▲신속하고 우수한 증상 개선 ▲우수한 야간 증산 개선(P-CAB 중 가장 긴 반감기) ▲복용 편의성(식사와 무관) ▲낮은 약물상호작용 및 약효의 일관성 등을 마케팅 포인트로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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