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바이오마커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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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바이오마커 특허 출원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2.11.23 11:3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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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겔 기반의 개인 맞춤형 치료 가능해질 것”

[프레스나인] 샤페론은 개발 중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과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의 상관관계를 입증한 결과를 특허출원 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샤페론CI
사진/샤페론CI

샤페론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국내에서 진행된 아토피 피부염 2상 임상 환자 데이터를 분석해 혈액 내 바이오마커가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누겔에 대한 치료 반응성 예측에 유효하게 사용될 수 있음을 확인한 결과다. 또 치료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요구되는 동반진단(Companion Diagnostics)에 해당 바이오마커들이 사용될 수 있음을 밝혀냈다. 

그 동안 동반진단 바이오마커 개발은 대부분 항암제 개발 분야에 집중돼 왔다. 하지만 이번 특허는 세계 최초로 아토피 피부염 분야에서 신약의 약물 반응성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발굴해 의미가 크단 게 회사측 설명이다. (가칭)‘A형’ 아토피 피부염의 진단 기준을 마련하고, 해당 환자군에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다. 

샤페론은 이번 특허 기술 개발로 개별 아토피 환자를 대상으로 누겔 기반의 새로운 개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특허에 활용된 정밀의학 기술을 아토피 피부염에만 국한하지 않고, 동반진단의 시장 수요가 큰 많은 난치성 염증 질환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치료 예후가 좋은 환자를 조기에 선별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신약개발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환자들의 약물 남용 방지와 불필요한 부작용 노출을 줄이는 동시에 국가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샤페론 관계자는 “정밀의학 시대를 맞아 신약개발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선 동반 진단 기술 개발이 중요한데 이번 바이오마커 발굴로 또 한 번 회사의 기술력을 입증했다”면서 “이번 특허를 기반으로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에게 개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료 옵션을 제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샤페론은 향후에도 염증복합체 억제를 통한 다양한 난치성 염증 질환 치료 신약 개발을 통해 정밀의학 기반의 동반진단 기술 분야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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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좀비 2022-11-23 11:40:06
상페론 떠들던 개미들
지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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