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바이오, AI 기반 신항원 백신 디자인 프로그램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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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젠바이오, AI 기반 신항원 백신 디자인 프로그램 특허 등록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2.12.0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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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의학 실현‧난치암 치료제 개발 목표 이뤄 나갈 것”

[프레스나인] 테라젠바이오는 인공지능(AI) 기반 암백신 개발플랫폼 ‘DEEPOMICS NEO’의 ‘합성 긴 펩타이드의 면역원성 예측 장치, 면역원성 예측 방법 및 컴퓨터 프로그램’에 관한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테라젠바이오CI
사진/테라젠바이오CI

이 특허는 신항원 백신에 들어가는 합성 긴 펩타이드(Synthetic Long Peptide,  SLP)의 면역원성을 측정하고 유전체 분석 및 실험을 통해 선택된 신항원 후보들의 면역원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백신을 디자인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DEEPOMICS NEO는 환자에 주입할 주사제가 제시하는 SLP 면역원성을 환자의 대상세포에 주입할 ▲신항원의 HLA 결합력 ▲T 세포 인식력 ▲절단예측 정보 ▲펩타이드 서열 정보 등을 수치화 한 후 산출, SLP 서열 내 최적의 변이 위치를 찾아주는 프로그램이다. 향후 개인 맞춤 신항원 백신 개발에 반드시 필요한 획기적인 기술이 될 것으로 테라젠바이오는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개발된 신항원 후보 선별 프로그램들은 유전체 분석으로 발견된 변이 중 환자의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신항원을 예측하는 기능만을 제공, 백신의 면역원성을 극대화하는 변이의 위치를 예측하는 프로그램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테라젠바이오는 전했다.

하지만 치료용 암백신에는 신항원 후보 변이들이 긴 펩타이드 서열 형태로 포함되며, SLP 서열 중 변이의 위치에 따라 면역 반응이 크게 달라져 변이의 위치를 예측하는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있었단 설명이다.

테라젠바이오에 따르면 암세포가 가진 변이에 대한 면역반응이 활성화되기 위해선 암세포가 아닌 항원제시세포(antigen presenting cell, APC)와 수지상세포(dendritic cell)에 의해 T세포를 자극해야 한다. 신항원과 주조직적합성복합체(major histocompatibility complex, MHC) MHC class I (MHC I) 및 class Ⅱ (MHC Ⅱ)와의 결합 여부를 예측하는 알고리즘 개발과 발전은 개인 맞춤형 신항원 암백신의 임상 적용을 다양한 암종으로 확대하고 적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백순명 테라젠바이오 소장은 “신항원 면역원성을 극대화는 백신 디자인 알고리즘 개발은 향후 신항원 백신 연구의 중요 방점이 될 것이다. 이번 특허를 이용해 디자인된 암백신은 경쟁사들에 비교해 전임상 모델에서 월등한 면역 반응 유도 및 치료 효과를 보였으며 모든 백신 디자인에 적용될 수 있는 진일보한 기술”이라며,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맞춤의학의 실현과 난치암 치료제 개발의 목표를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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