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문화재단, AG신진작가 연속장려프로젝트 展 개최
상태바
안국문화재단, AG신진작가 연속장려프로젝트 展 개최
  • 이정원 기자
  • 승인 2022.12.14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지민 작가 “내가 딛고 있는”

[프레스나인] 안국문화재단(안국약품) AG갤러리에서 12월 30일까지 AG신진작가 연속장려프로젝트 “主專自强成” 展 중 2편 한지민 작가의 “내가 딛고 있는” 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안국약품이 후원하고 안국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AG신진작가 연속장려프로젝트는 매년 신진작가 공모와 더불어 선정된 신진작가들에게 다양한 지원의 기회를 확대하는 프로젝트의 하나이며, ‘작가가 묻다’라는 독특한 방식의 '1:1 작가 컨설팅'을 기반으로 한 릴레이 전시회다.

프로젝트의 주제인 ‘주전자강성’, 이는 예술가뿐만 아니라 누구든 주인의식을 가지고 자기 맡은 일에 대한 열정으로 전문성을 키우게 되면 자신감을 느끼게 되어 강한 성취감으로 성공에 이른다는 신념을 의미하는 말로써 작가의 적극적인 요구에 의한 컨설팅을 통하는 구조를 만들어 작가의 자주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도움을 주려 한다. 곧 자발적인 작가의 요청과 노력을 자극하는 것에 대한 동기부여이며 이것이 진정 작가 지원의 근간이 되기를 희망하는 것이 목표가 된 것이다.

총 2명의 작가로 구성된 이번 연속 전시의 두 번째 작가로 한지민 작가의 “내가 딛고 있는” 展이 개최 된다.

한지민 작가는 “나는 작업 안에서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여 잡아두거나, 흘려보낸다. 이는 시간에 따른 변화와 상실에 저항하는 방법이지만 동시에 지금을 기록하는 방식이다. 내 작업 대부분은 볼록판화 기법 중 하나인 리노컷을 베이스로 하고 있는데, 조각칼의 날카로움과 정제된 맛, 그리고 판을 눌러 찍어내면서 벽에 새기는 듯한 표현으로 순간을 잡아두거나, 소멸법을 사용해서 흘려보낸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태원 참사를 대하는 작가의 퍼포먼스가 작품으로 승화되어 보다 뜻 깊은 기억으로 남겨질 것이다. 작품 ‘158개의 헌화‘는 관람객이 현장에 비치되어 있는 실크 틀을 이용하여 바로 꽃 이미지를 직접 찍어내어 헌화(畫)하고, 그 위치에 있는 기존 작가의 작품과 교환하여 가져가는 행위를 통해 마무리된다.

한지민 작/ To Where, 2022
한지민 작/ To Where, 202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