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MPS III A치료제, 美FDA 희귀소아질환의약품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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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MPS III A치료제, 美FDA 희귀소아질환의약품 지정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3.01.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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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파마와 공동개발..."상업화 속도"

[프레스나인] GC녹십자는 노벨파마와 공동개발 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 III A)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소아질환의약품 지정(RPDD, Rare Pediatric Disease Designation)’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사진/GC녹십자 전경
사진/GC녹십자 전경

산필리포증후군 A형은 유전자 결함으로 중추신경계에 헤파란 황산염(Heparan sulfate)이 축적돼 중추신경계의 점진적인 손상을 유발하는 열성 유전질환이다. 아직 허가 받은 치료제가 없어 대부분의 환자가 증상 악화로 15세 전후에 사망하는 중증질환이다.

GC녹십자와 노벨파마는 해당 질환에 대한 효소대체요법 치료제(ERT, Enzyme Replacement Therapy)를 지난 2020년부터 공동개발 중이다. GC녹십자는 독자적인 재조합 단백질 생산 기술로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시설에서 약물을 생산하고, 노벨파마가 비임상 연구를 진행한다. 양사는 해당 치료제의 희귀의약품지정(ODD, Orphan Drug Designation) 승인도 기대되는 만큼, 신속한 임상 진행을 통해 신약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RPDD로 지정 받으면 허가 신청 시 특례에 따라 향후 다른 의약품의 신약 허가 심사기간을 6개월로 단축할 수 있는 우선심사바우처(PRV, Priority Review Voucher)를 신청할 수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그동안 희귀의약품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희귀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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